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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저널/삶의 단상 67

차를 사려다가 경제상황을 고려하게 됐다

2006년식 싼타페 cm CLX고급형, 우리 가족을 안전하게 강릉과 동해, 그리고 전국으로 실어날라주던 싼붕이의 진짜 이름이다. 이 싼붕이 에게 문제가 생겼다. 아마 미션쪽이 닳은것 같다. 미션이라하면 기어다. 중립에서 D로 넣으면 기어가 덜컥하면서 체결되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그 시간이 꽤나 오래걸리는 일이 반복된다던지, 혹은 기어가 물린줄 알고 엑셀레이터를 밟았는데 헛도는 상황, 그 찰나에 덜컥하면서 앞으로 튀어나가는 상황이 반복된다. 이런 증상을 느낀건 2달쯤된것같다. 임시방편으로 AT오일(미션오일)을 교체했는데, 알고보니 미션오일 교체주기는 대략 5만킬로미터 전후라고 하는데 나는 11만을 타고 갈아주었다. 미션오일을 갈아주면 좋아질줄 알았는데, 이미 싼붕이의 몸은 망가질대로 망가졌는지 마치 미션암 ..

애정하던 배우, 故김주혁 님의 사고 소식을 접하며

아마도 고인의 살아생전 그를 기렸던 최근의 포스팅중 하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2017/10/01 - [I nest/r e v i e w] - 아르곤, 간만에 제대로 물건이다 고향에서 부모님이 올라오신 오늘 저녁 여느때와 다름없는 저녁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한다.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을 실제로 그와 말을 섞어본것도 먼 발치에서라도 그의 실물을 봤던 것도 아니지만, 그의 죽음은 나 뿐아니라 그를 아는 대부분의 소시민들로 하여금 왠지 모를 애잔함을 불러일으켰으리라, 그의 이미지가 그랬다.서민적이었으며, 친근했고 사려깊었으며 다정했던 기억으로의 배우 김주혁, 사고의 전후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잘잘못을 떠나 그의 죽음은 오늘밤 적잖은 충격과 상실로 내게 다가온다. 내가 애정했던..

어떤 수저를 들게해야 나는 떳떳한 가장이 되는가

요몇일 언론을 통해 미성년 부동산 임대사업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10~20대 부동산 임대업자는 물론이고 심지어 강남에는 5살짜리 연 수입이 5억에 달하는 부동산 임대업자가 있다는 것이다.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노릇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느니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느냐를 논하기 전에 이거 이래서는 더는 안되겠다는 생각이들어 키보드를 두들긴다.문득 우주적 스케일을 자랑하는 자선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MS의 총수 빌 게이츠는 자녀들에게 얼마만큼의 유산을 물려줄 생각인지 궁금했다. 언제가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돌아가시겠다고 한것 같은데 아직도 유효한가 찾아보자.아래내용은 네이벙에서 '빌게이츠 유산 상속'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의 전문이다. ▶세계 두 번째 부자 빌 게이츠가 그제 영국 신문 ..

새로 개설한 또 하나의 생각 아카이브

모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아내생각'이라는 카테고리를 봤다.언젠가 부터 가정에서의 내 포지션이 뭘까라는 생각을 줄곧 해봤는데, 그냥 남편생각으로 할까하다가, 그래도 가정에서의 내 포지션은 남편이기도 하지만 아빠이기도한 '가장'이 아닐까 하는생각에, 권위를 위함이기 보다는 이로써 더 책임감있어지려는 생각이 가미된건데, 그래도 권위적으로 보일까? ㅋㅋ

꿈의 해석 - 꿈보다 해몽

최근 여러 악재가 겹쳐 온갖 잡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고, 그 잡념이 꿈으로 현실으로 이어지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희안하게도 또 고기를 낚는 꿈을 꾸게 된다. 저번처럼 거대한 고래의 파동은 아니었고, 성인 팔뚝보다 굵고 큼지막한 가물치며, 낚시대에 연결된 통발에 참돔이 걸려올라 오는 희안한 꿈을 - 물 반 고기 반 이라는 표현을 이럴때 쓰는건가, 수심은 얕은데 물고기들이 가득찬 냇가에서 나는 그 활발한 물고기들을 한마리라도 더 잡고, 더 담으려고 내 집이 아닌 남의 집 베란다를 그렇게 조심스래 움직였나보다.그런데 갑자기 조지아에서 본 코카서스와 비견될 거대한 굴삭기 같은 채굴장비가 마치 투망으로 그 넓은 냇가를 단번에 휘감는 것 처럼 나의 어장을 덮치어버렸다. 그 광경을 너무도 놀란 가슴으로 지켜보고 ..

제2영동 고속도로, 신평JCT에서 춘천가는 길?

우연찮게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에 춘천으로 출장 갈일이 생겨 마침 당일 개통하는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물론 이 사진은 인터넷상에서 퍼온 사진,,, 16년 9월 24일 아직 공사가 채 끝나지 않은 상황이랍니다. 더 밝고 확대된 사진이 있으면 좋으련만, 암튼 나는 엄청나게 날씨 좋은 개통 당일에 출발을 했지요. 동방박사가 별을 따라가듯,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의 기점이자 착점인, 원주 JCT(분기점)를 마주합니다. 계산으로는 원주 JCT에서 신평 JCT까지 짧은 구간을 타고 가다가 대구-춘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탈 심산이었죠. 아래 그림처럼 말입니다. 원래 강릉에서 춘천가는 길은 핑크인데, 제2영동 개통기념으로 객기를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호기좋게 진입한 제2영동고속도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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