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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저널/삶의 단상 67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한 때는 어떤일도 가능하리라 여겨졌던 때도 있었다. 그 자신감도 하늘을 찌를듯 나날이 높아져 이게 마치 무슨 업적이라도 되는듯 만족해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무슨일을하기에는 필연적으로 그만한 능력을 갖추어야함은 물론이거니와 주변의 도움, 우연히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타이밍 또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아닐까, 이 삼박자를 충분히 구비하지 않은채 특정부분만을 맹신하고 마치 불나방 처럼 목표를향해 날아드는 위험한 행태란, 물론 강한 의욕과 예기치 않은 타이밍적 신의도움으로 그 목표를 이루어냈다한들, 그로인해 여러사람이 그로인해 속해있는 집단에 피해가 간다면 그 또한 얼마나 헛되고 속되고, 부질없는 짓인가. 여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존재한다. 그 한계를 이제 직시했다면 현실을 탓하고 부정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못먹어도 고(GO)

살다보면서 배울만한 인간이다라는 느낌을 주는 객체에게서 : 다른 차원의 인간과의 차이는 사실 한 끝 차이일 뿐인데 여기서 멈출 것인지 아니면 못먹어도 고라는 신념으로 계속해서 달리는 기차가 될 것인지는 당연히 주체인 나에게 달려있다고 봐야한다. 일순 결정짓는 단념도 내가 만들어 내는 소산이고, 한계라는 것도 내가 규정짓는 무상한 규정선일 뿐. 누구에게나 한계가 규정되어 질 수는 있지만, 거기서 멈출 것인지, 혹은 만족할 것인지, 아니면 현상에 대한 만족과 자기합리화에 더 이상 진보하지 않을 것인지는 필히 주체인 나에게 달린 문제인 것이다.그런데 이 문제가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일순 현상에 안주하고 조금 천천히 진행하려다보면 사실은 모두가 제가끔 각자의 속도로 진행되어질 뿐인데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게 비..

결정, 존중

다만 내게 조금이라도 의사결정권이 남아있다면 충분한 협의와 숙고후 결정된 사안이라는 것을 존중해주었으면 한다. 이 결과물이 나만의 것이었다라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내게로 귀속되어질 문제이지만, 결코 나만의 싸움이 아니었고 나만의 노력이 아니었음을 모두가 알고 있기에 그 공을 모두에게 돌리려는 것 뿐이다. 다만 나는 최선을 다했고, 공동의 선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을 뿐이다. 나는 이제 그렇게 결정했고, 이 결정이 존중받길 원할 뿐이다. 내 스스로가 충분히 존중받을 만한 노력을 했다고 자평하고 있으니 끝내 쓴웃음이 입가에 단내로 뭍어나는 것은 어쩌지 못하겠지만 말이다.

소통의 부재가 이 사단의 시작이었다면

말을 아끼는것이 아랫사람된 도리 쯤이라고 생각해왔다. 장교출신이라 그랬던 경직된사고가 몸에 배어 있던터라생각된다. 최재천교수의 도서추천에세이 「통섭의 식탁」 을 읽으며 드는생각이다. 관념을 깨자. 무례하다 예의가 아니다라는 고정관념을 깰 때 의사가전달되는것이다. 다만 그 태도를 바르게 진지하게 임하는것이 상황자체를 외면하는것보다도 훨씬 중요한 처세일터. 담당자인 나에게 일이 어떻게돌아가지 모르겠다며 눈치를 준다.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월권하면 안된다는 나름의 철칙을 고수해왔다. 그런데 이건아니지싶다. 여기는 군대가 아니다. 수평적문화가 굉장히 깊숙히내재되어있는 집단이다. 신규초임에게 선배가 했던 조언, 생각해보니 이제 끝났네 '귀머거리3년, 벙어리 5년' 문득 지금은 지껄일 때라는걸 잊고있었네..

가정, 일, 사람 그리고 불편한 관계

2011년 치열했던 임용시험의 경쟁률을 뚫고, 체육교사로 첫 발을 내딛기 전 신규교사라면 누구라도 피할 수 없는 과정이 있는데 그건 바로 신규교사 직무연수였으니 당시를 회상해 보면 합격의 기쁨도 잠시 사도의 헌장이 무색하리만치 교사로서의 사명감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나를 포함한)대부분의 신규교사들이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공고히 하지 않은채 단지 교사라는 직업적 매력이나 사범대학교를 졸업했다는(이라 쓰고 2급 정교사 자격증을 갖고있다고 읽자) 최종관문으로 교사직을 추구하지 않나 싶다. 나는 그중에서도 특히 그러한 성향이 강했는데 체육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대학에 입학해서 가졌고, 체육교육과를 나오면 교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는 것도 입학후에 알았던것 같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진로교육이..

공무원 연금 개악, 국민연금 개선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30%더내고, 10%덜 받는걸로 윤곽이 잡혔었죠. 근데 야당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50%로 인상하는 안건을 끼워넣으며 결국 공무원연금도 국민연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그럼 질문, 여당은 국민연금 소득대채율50%로 인상안에 왜반대한걸까요? 댸의적차원에서 2060년에 연금이 고갈되기때문에 이건 세대이기주의다? 그럼 공무원연금 더내고 덜받는것도 대승적차원에서 결정한거다? 공무원의 희생과 감내로 국가재저의 안정을 꾀한다? 맞나요? 혹자는 야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맘에들지 않아 합의를 하지 않을 목적으로 되도않는 국민연금 인상안을 들고 고추가루 뿌리기 작전이라는데국민연금 더 받으면좋은거 아닌가요? 나는 국민연금 수혜자는 아니지만 우리국민이 소득대비 40%에서 50%로 인상해서 받으면 좋을것같은데요..

[modoo]네이버의 새로운 플랫폼 모두

플랫폼 시장의 가치를 페이스북이란 sns를 통해 우린 배웠다.수많은 플랫폼 들을 우리는 그저 흘러보내기에 급급했는데,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주커버그는 지금과 같은 플랫폼 시장의 가치를 알고 접근 했을까? 내 생각은 아니올시다 이다. 페이스북은 우선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맞물려 엄청난 이득을 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뭐, 어쨌건 요즘 스마트폰과 연관되지 않는 IT제품이 없을정도니 말 다했다. 페이스북 창업배경은 누구나 다 아는얘기이니, 특별히 언급하지 않기로 하고플랫폼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거대한 마켓을 형성해주면, 그 속에 엄청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네이버의 새로운 수익형 플랫폼 모.두는 아마도 그런 이유에서 탄생하지 않았나,전자결제가 카드결제를 넘어서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같은데..

공무원연금개혁, 버블경제, 경제 활성화, 경기 부양책, 집값

전국민의 가계부채가 핵폭탄으로 표현될 만큼 부풀어 올랐다. 이는, 무능한 정부의 무능하기 짝이없는 근시안적 경기부양책 때문이다.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의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은 인구구조의 변화와 빚폭탄 돌리기의 결과로 일본의 전철를 밟는 IMF 이상의 초유의 경제붕괴를 예고하였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공약이던 경제활성화는 이미 불가능한 공약임을 혹은 경제활성화시킬 능력이나 선견지명이 없음을 혹은, 그져 무능함을 스스로 증명했고, 측근 경제관료들이 내놓는 기상천외한 경기부양책은 빚으로 빚내기를 장려하는 근시안적인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부동산의 값어치는 6,000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부동산 가치를 하락시킬 잠재적 요소는 너무 나도 많다. 간단히 30%만 거품이 빠진다고 생각해보자, 전체..

김장훈 계속되는 실수, 이 사람 기인맞네

갑자기 김장훈씨 자폭사건을 되짚어보다가 문득, 사건의 핵심은 김장훈 본인도 말했듯, 무지도 죄다 라는 부분이며, 김장훈의 나이를 미루어볼때 웹하드 코인을 지급하고 다운로드 받는 것은 합법일 수 있다라고 이 생태계에 대한 무지함에서 비롯된 촌극 인듯, 지금이야 어둠의 경로가 토렌트로 종결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과거 그 누구라도 웹하드 도움받지않은 사람은 없을거외다. 1. 논지 외지만 어둠의 경로로는 과거 웹하드가 더 유용했다. 서로 이익을 창출하다보니(공급자는 수익을, 이용자는 저비용고효율을/그리고 인터넷쇼핑만 하면 수십기가치,, 삼대는 볼 수있을 만큼 기가산다기가팍팍 무료포인트를 주곤했었지,,) 그런데 요즘 토렌트는 영 시원치 않다. 토렌트 자체성격이 무료배포의 성격을 띠다보니 자료의 수준이나 질, 장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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