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가정을 기록하고자 급하게 블루투스 키보드를 꺼내서 메모!!
1. 어깨가 아픈것은 서브할 때 팔꿈치가 낮아서 그런것
- 자세한 기전은 모르겠으나 팔꿈치가 낮으면 실제 임팩트까지 어깨의 가동범위가 너무 넓어져 회전근개에 무리를 주는게 아닐까 생각됨. 특히 나의 경우 날개죽지 바깥쪽(몸통 옆부분 방향)에 엄청난 통증이 유발, 어깨의 거상 움직임이나, 차에서 뒷자석 물건 집을 때 상당한 부하, 팔굽혀 펴기 못할 정도로 어깨가 물려주는 능력이 현저히 저하됨. 인터넷 서칭 해보니, 대원근에 손상이 가는것 같다.
2. 엘보가 아픈것은 서브 트로피 모션 가져갈 때 팔꿈치를 그대로 접는 동작이 팔꿈치를 높게 형성하여 다행히 어깨는 안 아펐는데 얼마뒤 엘보에 무리가 왔음
- 그동안 포핸드를 무리하게 치다보면 엘보가 얼얼한 느낌은 있었는데, 지속적으로 이 동작으로 연습을 하고 난 뒤 확실히 엘보에 무리가 왔음
- 팔꿈치를 접은채로 뒷통수 뒤로 라켓을 드랍하면 일반적인 임팩트면이 뒷통수를 스치는 것이 아닌 임팩트 반대면이 뒷통수를 스치게 된다. 그 상태로 임팩트를 가져가게 되면, 임팩트 순간에 순목의 방향이 머릿쪽으로 와야하는게 정상인데 바깥쪽을 바라보고 임팩트가 형성됨. 그 동작이 반복되다 보면, 팔이 쭉펴지면서 엘보에 무리가 갔던것으로 보임.
- 해당 동작 실시하지 않으니 자연스레 엘보 완화
** 그럼 두가지 장점을 다 가져가 보자는게 오늘의 가정이다.
첫째, 팔꿈치를 높히기 위해 트로피 동작을 취하기 전 서브 모션에서 팔꿈치를 접는 행위로 팔꿈치를 높게 가져가고 어깨를 보호한다.
둘째, 라켓드랍국면에서는 임팩트면을 뒤통수 쓰담쓰담 느낌으로 라켓을 드랍한다. 이후 자연스런 임팩트 모션은 손목이 머릿쪽을 향하면서 라켓이 자연스레 덮여나오는 형국, 임팩트 이후는 자연스러운 내전동작으로 연결
이제 제발 서브의 기본 매커니즘이 들어맞길,,,,
'인세인 tenn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니스 서브] 결국 정답은 투구법에 있었어 (0) | 2022.01.26 |
---|---|
[테니스 서브] 로테이션 타이밍 (0) | 2022.01.07 |
[테니스] 알 수 없는 이유의 부상을 어떻게 극복할까 (0) | 2021.11.24 |
[테니스 발리] 스탭과 동시에 테이크백, 그리고 앞발의 뒷꿈치 착지 (0) | 2021.10.31 |
[테니스 서브 토스] 모음팔의 시작지점에 따른 트로피 모션의 완성도 차이 (0) | 2021.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