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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저널/school days 34

2015학년도 7대 학교 안전교육 운영 계획

2015학년도 개학이 엊그제 같은데, 아니 지금 내가 근무하고 있는 이 옥계중학교 발령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학교에 적응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 보니, 시간이 가고 있긴 한가보다.나는 보통 무슨 일을 할 때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애쓰는데, 혹은 무가치해 보여도 과정을 의미있게 만들어 조금이라도 내 경험/력에 도움이 되도록 일을 어렵게 하는 편인데, 정말이지 이 일은 정말로 쓸데없는 일이 었던것 같다.왜 한글 파일로 공유하지 않느냐면,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아마도, 업무담당자들께서 흘러흘러 여기까지 오셨겠지만, 약 3차례 시행된 관련 공문의 향연을 통해, 이 얼마나 옹졸하고 치졸한 계획인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핵심은 이게 아니다. 이런다고 해서 다시 세월호 네월호가 나오지..

이미 마음만은 부자(건강체력교실, 우수학교스포츠클럽)

폭풍의 3월, 바꿔 말하면 내부결재용 계획서의 향연이 펼쳐지는 3월이 지나가고 있다.실상, 보건업무 그다지 한건 없는데 신경이 쓰인다. 첫 해 업무를 꼼꼼히 익혀놔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으니 괜한 조바심이 나는것 같다.수업이 줄어들고, 운동부에 대해 신경을 적게쓰다 보니, 자연스레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힘을쏟게 된다.3월 만들어낸 일들을 열거하자면, 참 소소하다. 정말 시골학교 체육교사 다운 풋풋함이다.1. 보건실 재개장 프로젝트 : 학교 보건실이 방치되고 있었다. 내 성격에 이런거 못참지2. 옥계중 조조축구스포츠클럽 개설 : 발령 첫해부터 하고 싶었던 아침축구교실이다. 이제 여유가 생겼다. 집도 학교안에 있는 관사다.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3. 학교스포츠클럽 관련 매거진 창간 : 이 또한 전..

교육계획서 함께 만들기(7대 안전교육 내용체계 포함)

소규모 학교에 와보니, 크게 달라진것이 체육부가 없어지고, 교무/학생/연구부만 남았다는것, 정들었고 익숙했던 체육부 업무는 그 누구도 중히 여기지 않고, 오로지 몇안되는 교사들의 업무분장 속에 행여 방꾸날라, 행여 작년보다 많은 업무를 맡게 될까 전전긍긍 하는 느낌들교육계획서 함께짜기라는 좋은 취지가 무색하게, 왜 우리학교는 30페이지의 간소한 교육계획서 중 12페이지를 내가 작성해야하는걸까? 학교 옮겼으니 다시 귀머거리 1년을 해야겠거니, 넙죽넙죽 받은 페이지수가 무려, 학교교육계획서의 절반가량이라니, 나는 학생부인데, 왜 진로교육을 논해야하며, 왜 음악이 흐르는 학교를 논해야하며, 왜 지역사회문화환경 프로그램에 대해 논해야하는지, 이유 좀 알려주오. 실제로 내가 수행할 것들이 아닌데, 내가 하고 있는..

학교체육활성화학교 사업성과의 지속 및 일반화 방안 워크숍에 다녀오다

간만에 학교체육>학교스포츠클럽(이하sc)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 된다. 3년간의 학교체육활성화 창의경영학교 사업을 마무리하고 홀가분하게 인사발령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시점에서 다시 왜 학교체육활성화를 운운하냐면, 그간의 업무과정과 성과, 그리고 고민들을 글로써 정리하고 싶은 우리민족의 기질이 발휘됐다고나 할까?(우리민족은 조선왕족 500년뿐 아니라 고조선부터 낱낱이 기록한 기록의 민족이니) 그럼, 요기서 부터는 니다체로 기록하겠습니다. 2학기가 종료되고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우리네 체육교사들은 참으로 분주합니다. 모든학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운동부를 맡고 있는 대다수의 체육교사가 그렇듯, 겨울나기를 준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학교는 축구, 육상, 레슬링, 태권도, 스키, 승마, 복싱부를 운영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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