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에 있는 업무용 컴퓨터 바탕화면을 보면, 그동안의 업무스타일에 맞게 폴더를 정리해놓고, 나름의 주기로 aka 대략 바람직하다면야 한주를 마감하는 금요일 16시40분경에 한 주간 벌려놨던 파일들을 각각의 폴더에 쏙쏙 드래그&풍덩하는 그 쾌감이란, 이 작업을 루틴화해보지 못한 많은 오피서들에게 권하는 소소한 재미랄까 그런데 올해 나의 업무루틴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무질서와 게으름에서 오는 수상한 권태의 연속이다. '개인실적' 폴더가 말그대로 잠자고 있다. 올초부터 계획했던 건강증진학교 공모에도 별다른 이유없이 마무리를 짓지못하였고, 업무적인 면에서도 2016년 만의 시그니쳐 결과물이 없다는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현재진행형인 수.탐.공 안전 IG 작업이 속도를 내어 당초 계획대로 완성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