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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74

e-school(이스쿨) 운영 전달연수, 그리고 소회

지난 2월1일, 방학중에 그것도 명절 바로 다음날 강원 영동지역 체육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이스쿨 시스템 운영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아마 시간이 나면 이스쿨 운영과 관련한 개인적 생각을 정리할 계획은 가지고도 있었는데(그게 언제가 될런지는, 사실 실제 작성을 하게 될지 말지는 장담할 수 없었,,,) 동료교사가 부득이 연수를 불참하게 되어 관련 내용을 좀 정리해서 전해달라는 부탁에 까톡으로 정리글을 쓰던중 아예 포스팅을 병행하는게 낫겠다는 판단에 그대로 복붙(컨트롤씨컨트롤부이)을 실시 - 두서 없는 글이지만 그래도 기록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음 이수쿨 연수 강릉중 영*이랑(운영사례), 이* 장학사님(부산 모 중학교 운영사례 전달)이 전달연수하고, 도 교육청 최** 장학사님(담..

PE 2017.02.03

두번째 논문 인터뷰와 수업에의 단상

2016년 초였던가 내선으로 전화가 왔다. 국내 유수대학원에 재학중인 대학원생이라는 소개와 연락처를 알게된 경위를 소상히 밝힌다. 석사학위 논문을 계획중인데 주제가 '체육과 거꾸로 수업'이라고 한다. 관련 수업을 진행한 체육교사가 나를포함 전국에 10명이 채안된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서울에서 이곳 강릉 옥계까지 먼걸음하게하고 싶지 않아 처음에는 정중히 거절했으나 그 표본이 워낙적었기에 연구자는 간절했다. 2015년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실시한 '거꾸로수업 교육자료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보고서를 보고 연구자는 알음알음 연락을 해왔던것 http://tecxass.tistory.com/263 논문 작성에 인터뷰를 하는게 처음은 아니었기에 나는 괜찮은데, 정말 여기까지 시간내서 올것인지 재차확인했음에도 ..

PE 2017.01.04

2015 강원도교육청 선정 우수교과연구회 - 결과보고서

2015년에도 버디스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아예 예산을 지원받아보자는 생각으로 교육청에서 지정하는 '교과연구회'를 신청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1년을 끌고갔다. 결과보고서를 작성했고, 당해년 우수교과연구회에 선정됐다. 회원중 한 분의 선생님은 교육감 표창을 받으셨고, 그렇게 우리는 해피하게 2015년 연구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표면적으로는 참 무난하고 아름다운 얘기지만 1년을 끌어가던 당시에는 이 기록을 공유하는것조차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다시는 돌아보지 않을 결과물이 될 것이란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지만, 1년이 지나고보니, 그래도 흔적정도는 남겨놓아야하지 않나 싶네, 그래서 무성의 하지만 캡춰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이 만한 활동으로 이정도의 결과보고서를 써냈다는..

PE 2016.12.24

수탐공 결과보고서 작업

올 6월부터 시작한 수업탐구공동체 결과물이 나와야하는 시기 도래, 예전같으면 선 보고서 작성, 후 포스팅일테지만이번 작업은 왠지 선포스팅 후 보고서 작성을해도 괜츈할듯 그닥 일을 하지 않는것 같으면서도 계속 신경을 쓰고 있었다는 IG(인포그래픽)를 예쁘게 만들어주실 디자이너와의 의견 교환 1차 시안을 이런식으로 전달받고 실제 제작 사이즈로 출력해본 출력물을 받아본 뒤 시안성을 검토한다 족자봉 작업된 IG를 체육관에 임시 게시해 본다. 텍스트가 많아 가독성이 떨어진다. 내용을 줄이고, QR코드 등을 삽입한다 임시 출력물에 아일렛 작업을 실시한다 임시결과물을 체육관 유리문에 게시해 본다 괜.찮.다! 최종결과물은 아일렛 작업까지 한 상태로 배포한다. 예산관계로 당초 계획대로 도내 모든 학교에 IG결과물을 배포..

PE 2016.11.28

수탐공 결과보고서 작성을 시작하며

금년 6월에 교육부도, 교육청도 나도 갑자기 시작하게 된 2015개정교육과정 현장 착근을 위한 수업탐구교사공동체(이하 수탐공) 활동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끝이 보여야 제맛인데 끝은 안보이고 마감 시한만 다가 오고 있어 약간 기분이 짭쪼름하면서 쫄밋하다. 결과보고서를 써야하는데 수록할 내용이 없다. 그간에 매년 발행했던 나름의 포토폴리오는 경험을 기반으로한 서사 형식이었다면 올해 수탐공 활동은 그 결과물이 명확히 떨어지는 연구활동이었기에 서사 형식보다는 우리의 결과물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다루는 형식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총 3개의 chapter로 나누고, cp1은 운동종목 별 스트레칭 방법편, cp2는 운동종목 별 상해예방법, cp3는 RICE, CPR, AED 사용과 관련한 내용을 보다 전문적 ..

PE 2016.11.05

교육청 PAPS측정 결과 제출 요구에 관한 소고

강원도가 paps 등급으로 대변되는 학생들의 체력수준이 전국 최하인 것은 매스컴을 통해 익히들었을터, 교육청에서도 이런 불명예를 떨치기 위한 몇가지 노력을 실시하였는데 교육청 주관 수업발표회?(정확한 명칭이 없다)에서 실시한 공청회 때 paps측정의 명암을 다뤘던 기억이 있고 연초에 공문으로 paps를 연간 5회 측정하여 4~5등급 학생들에 대한 관리방안을 수립보고하라는 공문을 싸 내렸다.일선학교의 반발은 불보듯 뻔했다. 대략 1천명의 학생이 재학중이 대규모 학교에서 연간 paps 5회 측정이라, 현장을 고려하지 못한 미친소리였다. 포스팅을 통해 몇차례 언급했던것 같은데 과거의 체력장에서 paps로 변경됨에 따라, 학생건강체력평가의 책임은 오롯이 체육교사에게 전가되었기 때문이다. paps장비의 디지털화가..

PE 2016.10.27

2016 옥계중 추계 체육대회를 앞에두고

옥계중에 온지 2년차가 됐다. 작년에는 말도안되는 학생회 요구를 받아주느랴 초딩수준의 청, 백전을 실시하였다. 음식은 나누면 나눌 수록 맛난다고 했던가, 경기에서의 팀도 나누면 나눌 수록 재미있어 지는법, 올해는 64명의 인원을 A, B, C - 3개팀으로 구분하여, 매주 목요일 8교시를 교과내 스포츠클럽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 옥계중은 학교급이 작고, 농어촌에 있어서 쉽사리 스포츠강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는 쓰지만 오기전부터 이런시스템이라 굳이 바꾸고 싶지도 않음)이 OK리그 제도를 전임 선생님께서 잘 만들어 놓으셨다. 다행이도 덕분에 큰 진통없이 스포츠클럽 3시간을 한 시간으로 합반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물론 neis 담당교사는 각반 담임으로 책임을 두고 있다. 내년에는 굳..

PE 2016.10.13

수탐공 활동기 2 : 조별 시안 발표

이런식의 뼈다귀 그림을 픽토그램이라고 하나보다. 우리 3조의 컨셉은 픽토그램 처럼 단순화된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것이다. 제대로 진도를 나가고 있기는 한걸까, 다들 바쁜 10월이니 많은 것을 바랄 순 없고 생각보다 여유있게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던 인포그래픽 제작 작업은 우리에게는 특히 생소한 작업인지라 속도가 나질 않고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모이는 시간 조정부터 회원 각각의 역할 부여까지 신경쓸 일이 많기에 최대한 회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함께가는 작업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있다.오늘은 조별로 협의조율 된 시안을 발표하는 날이다. 한번 연기된 모임인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하면서 모임에 나간다. 모임이 있었던 지난 10월 5일은 보너스 연휴가 막 끝난 뒤여서 바쁜 일과에 스케쥴 적응 등에..

PE 2016.10.07

교사공동체, 버디스 수업탐구공동체 활동기 1

2016년 6월 교육부에서 2015 개정교육과정의 현장 조기 착근을 위한 수업탐구 공동체라는 것을 모집 선정한다는 공문이 하달되었다. 모집기간은 약 1주일, 강원도에서만 약100개의 공동체를 선정하고 해당 공동체에 3백만원씩을 지원한다는데 너무 급하게 일을 처리하는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었다. 300만 * 100개면 3억 아닌가??그즈음에 개정교육과정 선도교원으로 신청한 터이기에 수원에서 열렸던 개정교육과정 선도교원 연수를 참여하기도 했다. 교육부의 설명을 1박2일에 걸쳐 들어보니, 역시나 기존의 내 예상이 크게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했다. 교육과정 개정은 교육을 백년지대계로 보고, 정말 신중하게 접근해야함에도 당해 정부의 성과나 치적 남기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다.교육의 가장말단에서 학생들을 가..

PE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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