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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의 탈것 26

살다살다 기가막히고 코가막힌 얘기

한동안 필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야만다의 등장 이후 뭇사람들이 왜 이리 야만다 관련 포스팅이 뜸했는지 궁금했을법도 했을터 오늘은 그 기가막히고 코가막혔던 썰 좀 풀어 보고자 한다. YAMAHA(1981) sr250 custom - 야마하 엔진에 혼다 탱크가 올라가 '야만다'라 명명한다. 야만다를 받은 날, 기분이 좋아 그림도 그리고 주완이가 이내 깨버렸지만, 좋은 기억으로 간직되는 야만다 머그컵 지금봐도 어느각도에서봐도 참 예쁘다. 쩝 보험을 가입하고 차량을 등록한다. 강릉 시내 까지 타고 나왔던 뒷태를 보니, 아련함만 가득하구나 (야만다와의 이별을 예고한듯 외로와보이는 사진 한컷 투척 - 아직 입주전이지만 천안에 계시는 부모님의 새 보금자리 포크부츠 까지 갈아 끼우고 옥계와 금진 해변을 누비던 야만다..

PG의 탈것 2017.03.27

나의 핼멧들이여

전 차주분이 주고가신 레트로버, 쉘이 s사이즈인드, 소두핏 레트로버라는 회사도 그래서 알게되었음. 국내에도 핸드메이드 헬멧장인이 있을줄이야, 암튼 클래식 헬멧을 만드는 브랜드라고 해야하나,, 전차주분에게 받을 당시에는 쉴드가 없었다. 쓰시던 고글도 주고가심, 바스토우100% 바스토우 100%도 클래식 바이크 고글에서는 이름난 브랜드였으니,,,당시에는 바이크관련 악세서리 브랜드를 아는게 없었으니 주시기에 일단받았는데 다 쓸만한걸 주셨음바스토우 고글은 찍어놓은게 없네, 무튼 고글은 스키며 보드면 탔기때문에 집에 어딘가에 3~4개는 있었기에 큰 감흥이 없었고 당장 쉴드를 별매하거나, 풀페이스 헬멧을 사야한다는 강박이 좀 있었음... 레트로버 플립쉴드(클리어) 4만에 서울게러지에서 구입 고퀄, 이음새 매끈 사진..

PG의 탈것 2016.11.18

40년 전통의 우리동네 센타

야만다에게 문제가 몇가지 발견되었다. 1. 중립 램프가 들어갈 때가 있고, 인들어갈때가 있다. 클러치 배선이 엔진에 닿아 살짝 녹았다. 3. 젤중요한 문제인데 시동이 꺼진다...............ㄷㄷㄷ 근무시간에 오도방을 끌고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주말만을 기달려왔다. 예열도 너무오래걸리고, 초반가속에 쿨럭거림이 너무 심하다 보니 야만다가 슬슬 미워지기 시작하기도 했기때문에 빨리 센터에 가야했다. 토요일 학교스포츠클럽을 마치고, 옥계 현내에 유일무이한 오도바이 센터 신진모타스에 들렀다. 스탠드다이가 없는 야만다를 수리하기는 만만치 않아보인다. 40년 경력의 센타사장님께서 포크부츠를 끼워주셨다. 처음 구입당시에는 쇼버가 휑하니 노출되어 있었는데 상남자 포스를 풍기기위해서는 알다리로 있는것보다는 주름..

PG의 탈것 2016.10.15

야만다. 너를 택했어

예고한대로 최종 낙점은 sr250으로우리나라에 이 기종이 이렇게 없는줄 몰랐다. 그리고 좀 타고 돌아다본 지금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이런거는 살려면얼마나해요? 다분히 다의적 질문이다.1. 비싸보인다2. 구려보인다3. 이걸 왜샀니4. 무슨 짓을 해서라도 사고 싶었니5. 그렇게 타고 싶었니 등등 김구라가 말하는 MSG라는것 결코 내 의지대로 쳐지는게 아니었다.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고, MSG를 안칠 수 없었다는 그 상황,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약간의 과장과 뻥을 섞어주는 배려. 심성이 착해서 그렇다. 그래서 나온 MSG는 1. 우리나라에 2대밖에 없는거에요2. 380만원을 줬는데 전주께서는 약 천만원 정도 커스텀에 지불했다네요3. 차체는 일본에서, 각종커스텀 파츠는 유럽과 중국, 미국 등에..

PG의 탈것 2016.09.23

내 스타일 바이크 갈래

요즘 내 관심사는 온통 오도바이, 오도바이에 대해 워낙 문외한이라서 카페를 들락달락 거리면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처음 오도바이를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은 이곳 옥계로 이사오면서 부터였던 것 같다. 나에게 오도바이라는 존재는 초등6학년 때 신문사 배달알바를 해보고 처음 각인 되었다. 물론 초딩인 나에게 오도바이를 내주었을리는 만무했고 나는 일명 쌀자전거라 불리는 대형자전거에 신문을 두세덩어리 얹고 동네 아파트를 돌며 신문배달을 했던 옛기억이 남아있다. 그때 그 신문사지점에서 만난 나름 불량한 형아(이하 나불형)들이 오도바이를 몰았었고, 나불형들이 몰던 씨티백 뒷자리를 얻어타고(텐텀) 그 아침, 천안 태조산을 향하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하다. 그때 내 몸안에 오도바이의 이미지는 자유, 신선함, ..

PG의 탈것 2016.08.26

2종소형 면허 취득기

군대를 제대하고, 임용시험을 준비할 때 125cc짜리 스쿠터를 잠시 구매하여 탄적이 있었다. 발령을 받고나서는 이 놈을 타고 다닐만한 시간적 여유나 주변의 시선도 의식되어 팔어 버렸는데, 여기 강릉 옥계에서 지내다보니 이것저것 하고 싶은게 많아진다. 금진해변의 한가로운 파도결이나 멀리 타지에서 멋진 오도방을 끌고 원정투어를 떠나는 이따금의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좋은 동네에 살고 있는데, 난 무얼 하고 있나란 생각도 들고, 그.래.서 결심했다. 올 여름 2종소형 면허를 취득하자!! ( 2종소형 면허는 125cc ~ 50,000cc 매뉴얼=수동 이륜차를 몰 수 있는 면허랍니다.) 면허학원을 알아보았는데, 다행이 천안에도 2종소형을 취득할 수 있는 면허학원이 있다는것. 초타이트한 일정, 하루 기능4,4,2..

PG의 탈것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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