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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저널 372

운동부가 폐교만 살린다? 마을을 살릴 수 있다.

오늘자 슬로우 뉴스를 보다가 문득 든 생각 정리 대학 축구부가 만든 변화.1970년에 지은 일본 요코하마의 다케야마 단지 이야기다.2798가구가 사는데 입주민 평균 연령이 66세다. 노인들이 늘면서 점포가 문을 닫고 빈집이 늘어나고 노인들만 남는 악순환이 계속됐다.주택공사가 5년 전 이곳을 인근 대학 축구부 기숙사로 내놨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지만 축구부원들에게는 문제될 게 없었다. 축구부원과 코치, 감독 등을 포함해 64명이 4층 이상 빈 집에 입주했다.첫째, 상가 초입의 빈 점포에 카페를 열었다. 이곳에서 축구부원들이 요일마다 바꿔가며 식당도 열고 체조 교실도 연다.둘째,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41년 살았다는 한 주민은 “일주일에 사흘은 축구부 카페에 와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다..

지혜가 묻어나는 이태리 시골 고교의 방학과제(feat. 로마가족)

인스타 릴스를 보다가 딱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경치와 어울리는 음악이 있어서 잠시 넋놓고 바라보다가 쓰여진 텍스트에 주목하게 됐다. 헉, 바로 이거야 이탈리아 고등학교 실제 여름 방학 숙제 란다. 이탈리아 바닷가 마을, 페르모의 고등학교 여름방학 숙제(출처 유튜버 로마가족) - 아마도 부연 설명은 유튜버 로마가족이 덧붙인것 같다. (괄호는 나의 부연) 1. 가끔 아침에 혼자 해변을 산책해라 - 네 인생에 가장 사랑하는 것들을 생각해라 2. 올해 우리가 함께 익혔던 새로운 단어들을 사용해 보아라 - 더 많은 걸 생각할 수 있게 되면, 더 자유로워 진다 3. 최대한 책을 많이 읽어라 - 하지만, 읽어야 하기 때문에 읽지는 마라 4. 네게 부정적인 혹은 공허한 느낌을 들게하는 것, 상황, 사람들은 피해라 -..

츄400f, 그리고 요즘

아침에 일어나보니 오토바이 병행수입업체 스쿠터코업으로 부터 팝업알림이,, 매번 스코업의 뉴스나 소식은 나를 설레게 하기에 오늘아침에도 뭘까? 하는 궁금증에 카페에 들어가본다. 와,,,,, 나는 원래 이런스타일 안좋아하는데,, 뭔가 굉장한 포스와 매력으로 나를 끌어들인것, 사실 예전부터 이 모델을 기반으로 브랏 스타일 튜닝을 하고 싶은게 내 속내였다. 인스타에서 cb400기반 브랏, 스크램블러나, 카페레이서 커스텀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근데 나는 허리가 안좋아서 카페레이서 같은 포지션은 싫고(보기에는 좋지만), 편안한 싯포지션이 좋다. 그리고 이게 아니라면, 꼭 한대만 소장해야한다면 경량듀얼이 더 좋겠고, 그래서 난 트래커다. 이참에 저장해두었던 인스타 브랏튜닝과 트래커 사진 가져와보자.   아무래도 트..

사유하기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에서 어떤 지식을 습득한다는 기쁨보다도, 어떤 영감을 얻어내는 과정이 내게 이롭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 영감으로 부터 나의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 나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만큼은 온전히 나의 양식, 나의 양태로, 나 다움을 입히는 그 과정에서 내 스스로의 만족감과 보통의 것 이상이라는 자부심이 더해질 때가 많다. 그래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영화도, 음악도, 누군가의 예술작품도 내게는 모두 영감을 제공한다. 그런 민감함, 그런 민감함에 나만의 색을 덧입힐 수 있는 그런 인사이트, 그래서 사유하기 좋아한다. 그래서 참견하기 좋아하고 그래서 온갖것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한 가지 분야에 얽메여 있는 것은 싫다. 누군가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그 방향이 옳았음을 확인하면..

체육과 교생실습 직무교육

근무지에 교생이 왔다. 그것도 3명이나, 나는 근무기간 거의 빠짐없이 교생을 지도해봤기에 올해는 후배 선생님들께 교생 지도를 맡겼다. 교생 담당 선생님께서 연수 계획을 수립하신다하여 교생샘들에게 체육대회 협조건도 있고해서(그걸 빌미로) 체육과가 별도로 교생 직무교육을 하겠다 전달해놓은 상태. 시일은 다가오고, 자료는 만들기 싫고, 간만에 프레지나 해볼까하고 들어가봤는데 내가 예전에 만들었던 자료들이 하나도 남아있지않다. 그당시에는 개별 ID로 로그인했던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구글 메일주소로 간편로그인) 어쨌든 자료를 만들었다. 후다다ㅏㄱ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

스포츠클럽 등록

벼르고 있던 스포츠클럽 등록 업무를 진행해 봤다. 올해 스포츠클럽과 관련한 석사학위논문을 썼지만, 실제로 이 과정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이 등록 프로세스가 이미 전국의 각 시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분명히 자료가 있을거라 예상했다. 우선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왠 행정사무소에서 요즘 이 업무로 재미를 보고 있는지, xx행정사무소 스포츠클럽 등록 대행을 절찬리에 진행중이었다. 이거 한건 등록해주면 얼마를 받는지 궁금했다. 나중에 한번 물어나 봐야겠다. 대한체육회에서 일찍이 스포츠클럽 등록과 관련한 매뉴얼을 배포했고 관련 양식도 다 그 파일안에 들어있긴한데,,, pdf파일이다. 이러면 쌩으로 다 타이핑을 해야하는데, 우리가 원하는건 그런게 아니다. 양산시체육회에서..

근무지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기

오, 이 카테고리에 오랜만에 글을 쓰게됐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학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내 남자 인문계 고등학교이다. 흔히 1번지학교라고들 하지, 그런데 이 학교 체육시설이 대체적으로 잘 갖추어져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인조잔디가 없다는 것이다. 인조잔디 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우레탄 트랙도 없어서, 미시먼지철, 장마철, 동절기에 기상에 따라 수업을 하기에 굉장히 취약점을 안고있다. 체육교수학습의 선진화를 위해 당연히 체육시설 환경 개선이 최우선 순이라 여기는 나는 일찌기 운동장 인조잔디 설치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지만 번번히 규정의 미비, 내부 구성원의 의견차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추진하지 못했다. 그러던중 1년의 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2023년 바뀐 학교장이 인조잔디 운동장 추진에 대한 의..

[말소등기] 임대사업자 물건 부기등기 후 말소등기

이 포스팅을 하는 목적은 나 처럼 헛수고 하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정부에서 제때에 부기등기를 하지 않으면 500만원 과태료를 내라고 계속 압박이 오기에,,, 자진말소를 약 1달여 남겨두고 어쩔수없이 임사자 물건임을 부기등기 해야했다. 인터넷 시대에 무슨 등기소 방문이냐는 기치아래,,, 인터넷등기소에서 호기롭게 부기등기를 셀프로 진행하려고 알아보던중,,, 인터넷등기를 하기위해선 제일 먼저 등기소에 방문해서 전자사용자등록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어짜피 등기소에 방문해야했던것 ㅠㅠ 어쨌든 불굴의 의지로, 나는 기필코 인터넷등기소 셀프등기를 해보겠단 일념으로 등기소에서 사용자신청 접수후 여차저차하여 인터넷등기소에서 임사자 물건 부기등기까지는 완료했다. 그리고는,,, 이 왠수같은 물건을 전세 보증금 반환전..

[교육 전문직 시험] 응시자격과 관련하여

임용 당시 부터 전문직, 소위 장학사 에 대해서 일절 관심이 없다고 천명해왔는데,, 막상 자격요건이 충족될 즈음이 되고, 주변에서 전문직 준비를 하는것을 보니, 내 판단이 맞는걸까란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더 들면 시도도 못해볼 과정이기 때문에 일단 판단은 유보하고, 자격이 되는지를 좀 따져봤다. 강원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과 강원도 전문직 채용 계획에서 나와 관계있는 중요부분만 발췌 먼저 여기서 요구하는 첫번째 요건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 나는 올해가 지나면 실교육경력 12년에 군경력 28개월 합쳐서 15년에 아직 8개월이 부족하다. 즉 내년에나 시험을 볼 자격을 갖추게 되는셈. 두번째 요건은 보직 경력이다. 교직에서 말하는 보직은 '부장' 딱 하나 밖에 없다. 강릉에서 2년, 원주에서 2년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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