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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18

오클랜드 atp 250 투어 : 정현 vs 페러 주관적 리뷰

부제 : 자네 대성에 앞서 한차례 쉬어가도 되겠지(feat. 페러) 정현 선수 사진은 맨날 봐왔으니깐, 인간계 최고봉 다비드 페러를 보고갑니다. 인격모독/얼굴모독 아니고, 페러는 하관이 굉장히 발달한 선수, 페러의 캐리커쳐 그리기가 세상에서 젤 쉽다는 얘기도 있음. 어쨌거나 인간계 끝판왕 페러의 벽은 높았다. 예상대로 스페인 출신답게 지긋지긋하리만큼 끈질긴 스트록 싸움에서 먼저 승부를 걸지 않고 페러에게 우세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사실 이런방법으로 페러를 이길 수 있는 현존 선수는 니시코리 정도일까?(나달은 신계에 있으니 패스) 오클랜드 대회는 곧 열릴 호주오픈의 전초전 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atp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250 대회이다.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다. 우승하면 6억쯤 받는구먼 경기 ..

인세인 tennis 2018.01.11

아, 당기는 매너라는게 이런 느낌이었구나

테니스 유명 블로거,, 라고 해야하나? 이제는 테니스 관련 메이져급의 카페를 운영하는 운영자?,, 뭐랄까, 약간 총수느낌? 암튼 운힐님이 당기는 매너에 대해서 얘기했던게 생각나는 오늘이다. 나는 2014년 11월 부터 기존의 이스턴~세미웨스턴 그립 정도에서 풀웨스턴으로 그립을 두텁게 잡고, 조코비치 선수의 폼을 카피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무려 8살때 부터 아버지로 부터 배운 이스턴 그립의 포핸드와 원백을 흐리멍텅하게 구사하고 있었는데 도무지 이 기술들이 내것인것 처럼 느껴지질 않아 아예 완전 바꾸기로 결심한것. 역시 화끈한 남자. 화끈은 개뿔, 테니스를 진드가니 조금 쳐본 사람들은 미친놈이라고 할거외다. 그립을 한칸만,, 아닌 반칸만 돌려잡아도 이노무 테니스는 공이 맞질 않는 다는것을 우리 동호인들은 너..

인세인 tennis 2017.12.22

2017 강원중등체육연구회 체육대회를 라이딩으로 다녀오다

올해도 어김없이 체육교사들의 체육대회, 강원중등체육연구회 체육대회가 평창에서 개최되었다. 원래는 정선에서 개최될 순번이었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특별히 평창에서 개최하기에 이르렀음. 암튼 각설하고, 올해 내가 속한 강릉중등체육연구회 축구팀의 출전 각오는 남달랐다. 내가 강릉에 근무한 7년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원주팀과 결승과 준결승에서 만났는데 상대전적이 썩좋지 않다. 지난 6년간은 변변한 유니폼이 없어서 제작한지 약 10년은 되어보이는 유공st 유니폼을 입고 뛰었는데, 우리들은 그 유니폼을 한복이라 불렀다. 올해는 연구회의 지원을 받아 유니폼을 새로 제작했다. 유니폼 제작 과정만해도 무려3주가 걸렸는데 무튼 한복을 벗게 해주신 강릉중등체육연구회 회장님과 수고한 조은상 총무님께 감..

일상저널 2017.11.13

[포핸드] 이쯤에서 한번 정리하자

테니스 관련 글을 쓴지 몇달은 지난것 같다. 가장 최근에 테니스를 친건 불과 7시간전이고 또 그 직전경험은 지금으로 부터 31시간전이다. 불과 하루차이지만 그날 그날의 느낌이 가히 천지차이랄까.간만에 테니스 포스팅을 하나는 것은 뭔가 느낌바가 있었다는것인데, 솔직히 뭐라고 써야할지 정리를 못하겠다. 그리고 이 느낌이 맞는지 제대로 찾은건지도 확신이 없고, 이 연구가 이렇게 장기간, 쉽지않게 진행될 것이라는 생각은 본격적인 테니스 연구에 들어간 2014년 11월 무렵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이 고통을 가장 잘아는것은 같이 살맞대고 살아가는 나의 안사람일 것이다. 내가 얼마나 테니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왔는지는 아내가 운동 직후 내 기분상태를 감지하려 애쓰는 과정이 이제는 익숙한 절차와 같이 인식될 정도이..

인세인 tennis 2017.10.02

[서브]스핀서브를 위한 라켓 스피드에 관한 고찰

오래된 고민이었다. 스핀서브를 넣을 때 흔히들 7시에서 1시 방향으로 올려치라고 하는데 당췌 이게 어느정도인지를 알 수 가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지힘을 빼고 세컨서브를 넣자니 오히려 비실거려 더 들어가지 않고, 그렇다고 어깨에 힘을 꾸욱 주어 쳐올리면 아웃되기 일쑤고 도대체 뭘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어떤각도로 날려야하는거냐고!!!!우연치 않게 거꾸로 수업 동영상을 준비하던중 무심결에 뭔가를 깨달은 것 같다.스핀서브의 7시 1시 방향따위는 중요치 않다. 정작중요한것은 쳐올리는 라켓 스피드를 살리면 살릴 수록 야구의 커브처럼 떨어지는 각이 예리해 지는데, 바로 이 라켓스피드를 살리기 위해서는 어깨의 회전도 팔의 회전도 아닌, 엄지와 검지 사이에서 뽑아져 나오는 라켓 헤드(라 쓰고 프레임이라 읽는다)의 속도가 ..

인세인 tennis 2015.08.18

서브, 미치도록 넣고싶은 그 존재

짧게 쓰고 마무리 해야겠다. 서브, 미쿡이나 유럽은 테니스 하면 서브를 최우선적으로 배운다고 합디다. 몰론 우리나라 테니스도 서브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레슨현장에서 서브는 가장 마지막에 배우는 과정으로 생각되기 일수입니다. 막상 테니스 포핸드와 백핸드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겨서 테니스 게임에 들어간 순간, 난생처음 서브라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서브 한 두개가 들어가지 않으면 자연스레 힘이 풀리면서 컨트롤에 집중하게 되지요. 속도-정확성 상쇄 원리에 의해, 느린 라켓속도로는 자유낙하하는 테니스 공을 정확히 맞추기 어렵습니다. 정말로 눈물나게 어렵습니다. 더블폴트 한 개 하면, 미안하고, 두개하면, 상심하고, 세 개하면 그 게임을 포기하죠. ㅋㅋㅋㅋㅋ 물론, 테니스 경기의 꽃이자 관..

인세인 tennis 2015.02.13

다시 쓰는 포핸드 스트로크

아래 글들, 2011년 직장생활하고 약간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테니스 레슨 받은 내용을 기초로 작성했던 글들이네요. 엄청나게 저급한 수준의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주그냥 쥐구멍으로라도 들어가고 싶지만, 기록의 민족이니 만큼 창피해도 남겨놓을랍니다. 결혼이후, 더 정확히는 학교에서 맡은 사업이 종료가 되어 다시금 안정기가 찾아왔고, 운동할 수 있는 여유가 약간 생겼다고 할까요. 요즘 너무 빠져 재밋게 치고 있는 테니스관련 포스팅을 다시 시작해 볼 까합니다. 미쿡이나 유럽에서는 테니스 하면 우선 서.브 부터 가르친다고 하는데, 여전히 우리네 테니스레슨은 포핸드 부터 시작하죠. 밑에 글에서 두서없이 적긴했지만, 오늘은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록에 대해 그간의 느낌을 살려, 몇 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의 ..

인세인 tennis 2015.02.13

[테니스tip]포핸드 드라이브 forehand drive

6살때 부터 아버지께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해서, 꾸준히 치지는 않았지만 이따금 테니스를 쳐왔었다. 아버지께 배운 테니스가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정확한 그립과 정확한 테이크백, 임팩트, 팔로스로를 배우지 않고 단순히 연결 동작으로 똑딱 볼을 쳐왔던것이 문제. 이는 아예, 생초보 보다 못한, 결과를 자아냈으니 바로 이런 문제. 1. 어쩌다 한번 치는 테니스였지만, 상대에게 공을 넘겨주는 피딩이 되질 않는다. - 손목이 고정 되질 않기에 2. 역시나, 손목 고정이 되질 않았기에, 포핸드시 임팩트면이 불안정하다. 심할 때는 면이 열려서 맞기도 하더라는 ;; 앞선, 똑딱볼 문제도 원인이 되겠으나, 중학교 때 배웠던 탁구 포핸드드라이브 자체도 테니스를 배우는데 역전이가 일어났음이 분명하다. 지금에와서, 명확해 졌지만..

인세인 tennis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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