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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인 tennis 130

[서브] 다시 초심으로

천안과 강릉을 오가며 테니스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나 동호회 활동을 계속 이어갔었기 때문이리라, 몇주동안 큰 문제가 없었던 서브가 다시 말썽을 부리는게 아닌가 역시나 서브가 들어가지 않으면 원하는 테니스를 할 수 없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테니스 관련 포스팅을 오랫만에 하는데 그동안 순조롭게 페이스가 올라가고 있어 약간은 방심한 것 도 같다. 지난주 일요일에 테니스를 하며 받았던 느낌과 깨달음 위주로 서술해보겠다. 1. 서브는 역시 공이 보여야해 가장 최근에 서브와 관련하여 깨달은 점이 있다면, 공을 임팩트 하기 직전에 상체는 이미 정면을 향하고 내가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시야가 어느정도는 열려있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공감하기 사실 좀 어려운 느낌이지만, 100% 공에만 시선을 집중하고 있으면..

인세인 tennis 2015.08.10

서브의 변천 '나달→페더러→조코비치'

요즘 발리의 재미에 푹빠져있다. 우연한 벽치기를 통해 빽발리의 감을 알았달까, 발리의 느낌은 다른글을 통해 적기로 하고,상당히 흥미로운 제목이다.누구마음대로 변천이라 적었겠나, 물론 내 마음대로 결정했다.오늘의 연습을 통해 느낌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손목의 자유도에 따라 나달 - 페더러 - 조코비치 순으로 서브가 변천될 수 있다.  나달 팬들이나, 페더러 팬들이 뭔 개소리냐 할 수 있지만, 자유도를 기준으로 본다면 확실히 조코비치가 가장 현대적인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보시라. 세계 최정상급 세 선수의 서브를 특히, 손목의 움직임(wrist work)을 눈크게 뜨고 보시라, 누구의 자유도가 가장 높은지, 답답한 감이 있다. 물론, 2009년 영상과 비교하면, 나달의 서브도 많이 부..

인세인 tennis 2015.06.14

백핸드 백핸드 백핸드

백핸드 수련의 필요성을 느낀 이번 홍천대회! 백핸드자신감이 떨어지니 시합할 재미도 반감됐었던 드런기억:: 다들 알고있을지 모르겠으나 기본적인 테니스 그립은 위 사진에 잘 나타나있다. 출장을 마치고 저녁시간에 강릉도착,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강릉종합운동장으로 궈궈// 내 테니스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주신 스승님께서 무려 2시간가까이 백핸드 드릴을 지도해주셨다. 수많은 피딩과 상황에 따른 구질구사, 자세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핵심은 기본에 있었던것같은 느낌을 마지막 5분에 어렴풋 느끼게 되었다. 바로 너클과 베이스너클 을 잇는 너클라인!!(이건 내가 만든 용어인듯) 포핸드 때도 너클라인을 그립번호3.5 또는4에 일치시키는걸로 확립한 뒤에야 자신감을 갖게되었는데 백핸드도 그런것 같다(어디까지나 가정..

인세인 tennis 2015.04.29

홍천 무궁화배 테니스대회 오픈부 처녀출전

홍천 무궁화배 동호인 테니스 대회 출전! 당분간은 대회에 출전하려고 하지 않았으나, 우리 클럽 최고수 형님과 파트너쉽을 먹을 기회가 생겨 출전하게 되었다. 마침, 원주 출장과 거리도 가까워 써니를 설득!! 이 얼마나 멋진가, 봄기운이 완연하다 못해, 초록의 여름으로 치닫고 있는 듯한 이,, 이,,, 이,,,,, 아름 다운 자연과 코트의 조화 파트너쉽의 대현이형, 대포같은 강타의 소유자, 경직된 피지의 준비동작 첫 게임의 여운이 아직도 감돈다. 첫 오픈부 출전의 긴장때문인지, 쉬운 끊는공격찬스에서 에러가 발생하더라는, 첫게임은 아쉽게도 6-4 역전패(경기중 긴장에 의해 팔이 높이 올라가지 않는 현상이 첫 게임에 종종발생하는 것으로 봐서는 경기전 충분한 스매싱과 발리 연습도 필수 인것 같다) 서브는 비교적 ..

인세인 tennis 2015.04.26

그립의 재발견이라 쓰고, 서브의 완성이라 읽는다 '조코비치 서브에 관한 단상'

배드민턴을 쳐 봤는가, 배드민턴으로의 유혹을 받아본 적이 없는가? 바로 게임이 될 수 있는 배드민턴 얼마나 달콤한 유혹인가, 그딴 유혹 아무리 들어도, 테니스에 대한 욕구에 배드민턴 코트는 직장인 배드민턴 대회를 제외하고는 쳐다보지도 않던 터오늘 학교체육관에서 홀로 연습을 하던중 : 테니스 서브를 배드민턴 스매싱 처럼 할 수는 없을까, 라는 의문에서 테니스 라켓을 배드민턴 그립과 같이 잡아봤다. 물론, 그립의 두께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테니스 라켓이 두껍지만,, 거기다 필자 오늘은 중고로 구입해 놓고, 안쓰던 BLX 95(게다가 그립두께가 4-3/8, *일반라켓이4-1/4 이므로, 확실히 더 두꺼움을 느낄 수 있다)를 가지고 나왔던 터 무심코 배드민턴 그립으로 잡고 서브를 시연했는데, 어라? 플랫 서브..

인세인 tennis 2015.03.28

매드 포 테니스

+ 그리고, 테니스에 미쳤다. 테니스를 처음 접한게 6살 무렵이었던 것 같다. 아버지께서 테니스 매이아셨던 덕이지만, 오히려 그게 독이 었을 줄이야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타고난 운동신경 덕분에 대부분의 운동은 금방 수준급이 되었지만, 유독 테니스는 손에 잡히지 않는 운동이었다. 원인은 다양했는데, 워낙 어려서 테니스를 배워서 현재는 그닥 취급하지 않는 클래식한 폼으로 시작했기에 현대 테니스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테니스를 집중적으로 배웠어야 했는데, 가끔씩 부자간에 주말 활동 정도로 테니스를 쳤으니, 분기에 한 두번, 일년에 10여차례 정도 쳤던것 같다. 대학 입학무렵 테니스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 레슨을 받았었지만 레슨 당시에도 과거 폼을 쉽게 버리지 못했고 몸도 머리도 정확한 이해 ..

인세인 tennis 2015.03.26

서브, 미치도록 넣고싶은 그 존재

짧게 쓰고 마무리 해야겠다. 서브, 미쿡이나 유럽은 테니스 하면 서브를 최우선적으로 배운다고 합디다. 몰론 우리나라 테니스도 서브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레슨현장에서 서브는 가장 마지막에 배우는 과정으로 생각되기 일수입니다. 막상 테니스 포핸드와 백핸드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겨서 테니스 게임에 들어간 순간, 난생처음 서브라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서브 한 두개가 들어가지 않으면 자연스레 힘이 풀리면서 컨트롤에 집중하게 되지요. 속도-정확성 상쇄 원리에 의해, 느린 라켓속도로는 자유낙하하는 테니스 공을 정확히 맞추기 어렵습니다. 정말로 눈물나게 어렵습니다. 더블폴트 한 개 하면, 미안하고, 두개하면, 상심하고, 세 개하면 그 게임을 포기하죠. ㅋㅋㅋㅋㅋ 물론, 테니스 경기의 꽃이자 관..

인세인 tennis 2015.02.13

다시 쓰는 포핸드 스트로크

아래 글들, 2011년 직장생활하고 약간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테니스 레슨 받은 내용을 기초로 작성했던 글들이네요. 엄청나게 저급한 수준의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주그냥 쥐구멍으로라도 들어가고 싶지만, 기록의 민족이니 만큼 창피해도 남겨놓을랍니다. 결혼이후, 더 정확히는 학교에서 맡은 사업이 종료가 되어 다시금 안정기가 찾아왔고, 운동할 수 있는 여유가 약간 생겼다고 할까요. 요즘 너무 빠져 재밋게 치고 있는 테니스관련 포스팅을 다시 시작해 볼 까합니다. 미쿡이나 유럽에서는 테니스 하면 우선 서.브 부터 가르친다고 하는데, 여전히 우리네 테니스레슨은 포핸드 부터 시작하죠. 밑에 글에서 두서없이 적긴했지만, 오늘은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록에 대해 그간의 느낌을 살려, 몇 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의 ..

인세인 tennis 2015.02.13

[테니스tip]백핸드 드라이브 Backhand drive

하나만 쓰고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백핸드 감잡은 날이라 요거마져 쓰고 줄일랍니다. 어려서, 아버지께 백핸드 배울때, 너무 모르겠어서 심통난적있었는데, 인내심이 우주지존이신 우리 아버지도 그땐, 나에게 백핸드 가르치시는 걸 포기하실 정도. 이유인즉슨 울 아버지 백핸드 드라이브를 치시지 않으신다;;;ㅎㄷㄷ 암튼, 어쟀든, 그랬거든, 그립도 이해시켜주지 않으시고, 백핸드를 가르쳐주시다니, 어쟀든 어린나이에 테니스를 접했다는 것 자체로 행운! 이후, 한동안 테니스 채 쳐다보지도 않다가, 중학생이 되어서 간만에 테니스를 치는데, 문득 그립을 돌려 잡아봐야겠다는 짱구를 돌렸으니, 전문용어로 말하면, 익스트림백핸드 그립을 잡고, 그게 백핸드드라이브의 전부인양 우쭐했던 기억이, 암튼 - 몰라도 한참 몰랐다. ..

인세인 tennis 2011.08.25

[테니스tip]포핸드 드라이브 forehand drive

6살때 부터 아버지께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해서, 꾸준히 치지는 않았지만 이따금 테니스를 쳐왔었다. 아버지께 배운 테니스가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정확한 그립과 정확한 테이크백, 임팩트, 팔로스로를 배우지 않고 단순히 연결 동작으로 똑딱 볼을 쳐왔던것이 문제. 이는 아예, 생초보 보다 못한, 결과를 자아냈으니 바로 이런 문제. 1. 어쩌다 한번 치는 테니스였지만, 상대에게 공을 넘겨주는 피딩이 되질 않는다. - 손목이 고정 되질 않기에 2. 역시나, 손목 고정이 되질 않았기에, 포핸드시 임팩트면이 불안정하다. 심할 때는 면이 열려서 맞기도 하더라는 ;; 앞선, 똑딱볼 문제도 원인이 되겠으나, 중학교 때 배웠던 탁구 포핸드드라이브 자체도 테니스를 배우는데 역전이가 일어났음이 분명하다. 지금에와서, 명확해 졌지만..

인세인 tennis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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